사춘기 때부터 여드름이 많이 났었고 성인이 된 후에도 여드름은 없어지질 않네요. 피부 자체도 워낙 예민해서 조금만 스트레스 받거나 건조하거나 하면 세수만 해도 얼굴이 뻘개지고 그래요. 워낙 흉터 자국이 많아서 그냥 속는 셈 치고ㅠㅠ 샀는데 정말 효과 있습니다. 처음 사나흘 바르고 났을 때부터도 이미 피부 울긋불긋한 게 가라앉은 느낌이었어요. 플라시보일 수도 있지만... 한 달 정도 사용한 지금, 흉터 자국은 분명히 흐려졌습니다. 턱에 대놓고 존재감을 폭발해대던ㅋㅋ 것들도 많이 흐려졌어요. 그리고 이것도 이 제품의 효능인지는 모르겠는데 여드름이 올라온 것도 이거 바르고 자고 나면 짜기 좋게 올라와요. 그렇게 올라와서 짜낸 건 예전에 이 제품 사용하기 전에 짜봤던 거랑 비교해 보면 자국도 거의 안 남더라구요. 후기 보니까 이거 바르고 비비 바르면 밀림현상 같은 게 있어서 아침엔 잘 못 바른다고 하던데 전 그냥 아침에도 바르고 기초화장 다 하구 나갔어요. 엄청 덕지덕지 바르지 않는 이상;;; 그리고 어차피 화장품을 펴바른다고 해도 손끝으로 패팅하는 거지 벅벅 미는 게 아니라서 조금만 신경 써서 바르면 밀림현상 안 일어나요. 지금 쓰는 거 다 쓰려면 또 사려구요. 좋은 제품 감사합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