노세범 파우더는 각 브랜드마다 한번씩은 다 써본 것 같아요.

가장 유명한 이니스**부터 에뛰* 같은 로드샵부터 메이크업포** 파우더나 로라메르** 미네랄 피니싱 파우더까지.

 평소 화장을 그렇게 잘하는 편도 아닐 뿐더러 잘 모르는게 많아서 

모든 제품들이 사실 다 고만고만한 느낌이긴 했습니다. 다만, 그런 와중 제가 느꼈던 가장 큰 차이는 얼굴 표면에 닿았을 때,  입자들이 조금씩 뭉치면서 어떻게 닿냐의 차이였던 것 같아요. 살짝 두껍게 올라가냐, 얇게 올라가냐. 그 느낌이 달랐던 것 같은데. 

 일단 씨라클 모공 파우더는 무겁고 두텁게 올라가지 않아요. 얼룩짐도 없습니다. 물론 제가 브러쉬로 간단하게 털어내고 사용해서 그럴 순 있긴 한데, 손 위에 올렸을 때 바로 느껴지더라구여. 파우더 입자가 너무 고아서 브러쉬가 아닌 손가락으로 펴도 뭉침 없이 펴지면서 균일하게 발립니다. 얼굴 위로 브러쉬로 펼쳤을 때, 모공 요철 커버는 물론, 포토샵 한 것 처럼 피부 표현을 매끄럽게 만들어줘요. 마무리를 이 파우더로 하고 난 후, 메이크업 지속력도 오래가서 무너지는 시간도 연장되었을 뿐더러 중간중간 수정메이크업을 요놈으로 대신하면 피부가 다시 뽀송뽀송해지는 걸 느낄 수 있었답니다. 제가 피부가 예민하고 건조함과 기름짐을 둘다 가지고 있는 복합성인데, 양조절해가면서 쓰면 어느 파우더 못지 않을 것 같아요:-).

 타사 백화점 파우더들과 가격적인 면에서도 훨씬 경쟁력 있지 않나 생각해봅니다:-) 앞으로 더 써봐야 알겠지만, 요 몇일동안 써본 제 후기는 별 다섯개 드리도록 할께요;-) 감사합니다!